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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생각의 소리'로 블로그 이름을 변경합니다!

나는 정확히 2012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2012/11/11 - [24/7] - <나는 나비> - 백수에서 나비로] 라는 글을 올리며 블로그를 시작했다. 이 글에서 밝혔듯 나만의 작은 날갯짓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블로그 이름도 '나는 나비'라고 지었다. 하지만 '나는 나비'라는 블로그 이름이 내가 쓰는 글들을 대표하는 어휘로는 너무 추상적이라는 판단 하에, 오늘부로 블로그 이름을 '생각의 소리'로 바꾸기로 했다.

 

'생각의 소리'는 내가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던 싸이월드 게시판의 이름이다. 당시 나는 글 쓰는 능력이 꼭 필요했기에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그때까지 별 생각 없이 살았고, 책이 싫어서 독서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 외에는 따로 글을 써본 경험이 전무했다. 글을 잘 쓰기 위한 3대 조건인 다독, 다작, 다상량 중 어느 조건도 충족하지 못했으니, 당시 내가 글을 쓰는 심정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이었다. 물론 아직도 글을 쓰는 게 어렵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 생각을 한 문장, 한 문단의 글로 풀어내기 위해 몇 시간 씩을 낑낑대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 때의 순수한 열정을 잊지 않고자 다시 블로그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문자 그대로, 내가 쓰는 글은 '생각의 소리'다. 내 생각을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글을 써서 올리는 거다. 나는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글을 쓰지 않는다. 전문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분야도 없다. 그냥 그날 땡기는대로 소재를 찾아서 그에 관한 내 생각을 풀어낼 뿐이다. 그러다 보니 카테고리를 나누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혹시나 검색을 통해 특정 분야의 글들을 읽으러 블로그를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최소한의 카테고리 분류를 해보려 한다.

 

 

[공지] - 지금처럼 블로그 이름을 변경한다든지, 혹은 새로운 카테고리 추가한다든지, 블로그에 변화가 생길 때 이 카테고리를 이용할 것이다. 매달 말에 한달 동안의 블로그 활동을 결산하는 글도 써 볼까 하는 데, 이 부분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prologue] - 2010년 11월 16일 부터 2012년 7월 1일까지 싸이월드 게시판에 총 82편의 글을 올렸다. 처음에 글 100편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결국 '미완성'으로 남았다. 앞서 밝혔듯 이 글들은 처음 글을 쓸 때의 순수한 열정이 담긴,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글들이다. 말 그대로 '생각의 소리'의 'prologue'인 것이다. 이 들을 조금씩 손을 봐서 이 블로그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24/7] - 내 글들의 가장 많은 부분이 이 카테고리에 해당할 것이다. 일상에 관한 얘기, 내 경험, 생각, 여행 등 내 삶과 관련한 글들이 모두 이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미디어] - 내가 관심이 있고, 글의 소재로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분야다. 영화, 방송, 연예, 음악, 인터넷 등 '미디어'에 관련된 글들이 이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독후감] - 책을 많이 읽고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마련한 카테고리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카테고리다.

 

[각본 없는 드라마] -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 불린다. 스포츠에 관련된 글들이 이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하지만 편의 상 카테고리를 나눴을 뿐, 내가 쓰는 모든 글은 여전히 '생각의 소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싸이월드 게시판 글들을 prologue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참여를 받고 싶다. 예전에 싸이월드 게시판에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거나, 혹은 읽지 않았더라도 그냥 제목을 보고 재밌을 것 같은 제목을 댓글에 달아 주면, 그 글을 우선적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생각의 소리 prologue 글 목록]

 

나만 몰랐던 이야기 2012.07.01 11

각본 없는 드라마[1] 2012.02.20 27

그녀한테 차였어요...[2] 2012.02.16 30

불안의 근원 2012.01.10 30

Let me say goodbye.[4] 2011.12.06 28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2] 2011.09.23 41

노래와 담배와 술 = 192011.08.23 30

'휴가'라 쓰고 '사치'라고 읽는다 2011.08.23 24

개리와 기리, ''가 두 개, 그래서 리쌍.[1] 2011.08.01 33

내 싸다구를 날려줘~~ 2011.07.31 21

디지털 감옥[4] 2011.07.26 45

그렇다고 해서 내가 게이는 아니다[3] 2011.07.16 43

비극 작가의 기분 탓[1] 2011.07.14 25

사실 나는 왕따였어~[3] 2011.07.13 37

주정[4] 2011.07.09 40

사진과 경쟁할 수 없는 못난 화가[3] 2011.07.07 31

절반 미만의 확률[7] 2011.06.30 33

미완성[2] 2011.06.26 25

준비되지 않았지만 어색하지 않은...[1] 2011.06.20 32

역겨운 새끼들[5] 2011.05.30 39

흐르는 강물처럼[5] 2011.05.27 31

위하여![3] 2011.05.23 31

푼크툼 2011.05.09 19

마로니에 공원 옆 미술관[1] 2011.05.08 22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놈. 2011.05.06 20

"오마주 투 김연아"[3] 2011.05.01 30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8] 2011.04.29 49

대단한 사람[2] 2011.04.28 28

To be Diamond. 2011.04.21 21

2011.04.18 16

소설처럼 써본 일기 <05:42~11:11> 2011.04.14 15

발 붙일 곳이 없다.[4] 2011.04.13 29

5대 종결자[3] 2011.04.09 27

출솨표 - 반이 시작이다.[1] 2011.04.05 22

나는 올드보이다.[2] 2011.04.04 18

비 독점적 다자간 연애.[2] 2011.04.04 20

"알이즈웰!"[7] 2011.04.04 44

"너는 할 수 없어!" 2011.04.01 19

'나는 가수다' 논란을 바라보며...[3] 2011.03.26 37

네모의 꿈 2011.03.22 19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4] 2011.03.18 51

무식을 갈고닦다. 2011.03.15 24

쉬어가기-글들에 대한 자평 2011.03.12 24

서바이벌, 나는 7수다. 2011.03.10 117

RESPECT. 2011.03.09 32

생각하는 사람이 될래[5] 2011.03.04 54

본능vs이성 2011.03.01 38

100.[3] 2011.02.26 49

대화의 맥.[2] 2011.02.26 49

트라우마 2011.02.16 35

쉬 보이지 않는 '느닷'을 찾아서. 2011.02.16 22

Rap .[5] 2011.02.11 48

타인의 삶. 2011.02.07 32

옛 가택 방문허용제도 2011.02.02 16

소나무야~ 소나무야~[2] 2011.01.31 26

가방 없이 학교 가는 아이.[3] 2011.01.27 22

인간쓰레기[1] 2011.01.25 29

어둠의 자식 2011.01.22 14

남자들의 7가지 심리.[2] 2011.01.20 44

도망자, 플랜 B를 만든다.[4] 2011.01.18 26

망했다. 2011.01.18 18

계산된 행동. 2011.01.16 17

내가 글을 쓰는 이유. 2011.01.13 21

신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2011.01.13 14

가자! 아시안 컵! 2011.01.12 19

노트북 샀어! [2] 2011.01.11 26

나에게 술이란. 2011.01.08 20

확대해석[2] 2011.01.04 30

그들이 말하지 않는 3가지 2011.01.04 19

2010 마지막 밤. 2010.12.31 25

최자와 개코. 2010.12.28 20

씨발, 사랑한다고... 2010.12.28 31

클라라[4] 2010.12.26 29

와신상담 2010.12.25 14

놈놈[2] 2010.12.2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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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냐? 나도 아프다.[1] 2010.12.2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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