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은 2012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의 제왕' 일년에 드라마를 기껏해야 몇 편 보지 않는 내가 '드라마의 제왕'이라는 드라마를 처음부터 본 이유는 오직 주연배우가 김명민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에 비해 '앤서니킴'이라는 캐릭터가 김명민에게 다소 어울리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김명민은 '앤서니킴'이라는 배역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빠른 속도로 실명되어가는 자신의 눈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자기가 맡은 일을 책임지는 장면을 연기하는 모습은 내가 기대했던 김명민의 모습 그대로였다. 김명민의 연기력은 역시나 두말할 것 없었지만, 이 드라마는 단순히 김명민의 연기력을 감상하는 것 이상의 재미가 있는 드라마였다. 우선 이 드라마는 유쾌한 드라마였다. 나는 유쾌한 드..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65 다음